[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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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11회 작성일 25-04-18 22:10본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1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통계 등 국가 통계를 왜곡했다는 내용이 담긴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국기 문란 범죄'라고 칭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통계 조작은 불가하며 '표적 감사'를 벌인 감사원은 해체에 준하는 개혁의 대상이라는 주장을 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기 문란 범죄에 국민은 충격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감사원이 확인한 집값 관련 통계 조작 사례만 무려 102건에 달한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부 대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를 은폐하기 위한 조작도 드러났다"며 "민주당의 정책 실패로 집값은 오르고 소득은 줄었으며 고용은 불안정해졌다"고 주장했다.또 "민주당은 이 모든 실패를 통계 조작으로 감추고 국민의 고통 위에 거짓의 탑만 쌓아 올렸다. 거짓의 탑이 무너지려고 하자 최재해 감사원장을 탄핵했다"며 "한술 더 떠서 이재명은 감사원을 민주당 자신들이 장악한 국회 아래로 이관해 손아귀에 틀어쥐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황당한 통계 조작 범죄가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오늘날까지 단 한마디 사과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문 전 대통령의 묵인 없이 장기간 조직적 통계 조작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검찰은 즉각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권력이 국가 기능을 유린하는 일이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단죄의 기준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며 "국가 통계를 권력 유지용으로만 삼은 자에게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관용을 베풀 이유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준호 최고위원이 지난 2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02.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민 수습 기자=18일 오후 4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들이객이 북적이고 있다. 2025.04.18 ezmi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이지민 수습 기자 = 낮 최고기온이 29도를 기록한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은 초여름 날씨를 만끽하러 온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렸다. 이날 오후 1시께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지하철 역인 5호선 여의나루역은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 돗자리와 텐트, 간이의자 등을 카트에 담아 끌고 가는 친구와 연인들로 가득했다. 지하철역 앞 돗자리 대여 상점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호객하고 있었으며, 한강공원 입구로 들어서자 탕후루, 솜사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간이 노점들이 시선을 끌었다.같은 시각 서울의 기온은 약 23도를 기록했다. 오전에 흐렸던 하늘이 점차 개면서 햇빛이 초여름 날씨처럼 뜨거워졌다. 공원을 찾은 이들은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에 입었던 겉옷을 벗어 손에 들고 소매를 걷었다. 반팔을 입은 이들은 가져온 겉옷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햇빛을 가리기도 했다.여의도 한강공원 내는 '피크닉 성지'로 불리는 만큼 잔디밭 나무 그늘 밑마다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즐기는 이들로 북적거렸다. 친구·연인들은 저마다 간이테이블에 즉석 라면, 치킨, 떡볶이, 김밥 등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따뜻한 초여름 날씨를 즐기는 모습이었다.잔디밭에 돗자리를 깔던 대학생 연인 최지형(22)씨, 김나연(22)씨도 공강을 이용해 나들이를 나왔다. 최씨는 "아침에 흐렸는데 날씨가 괜찮아졌길래 오전에 수업을 듣고 한강을 찾았다"며 "바람이 시원하고 놀기 좋은 정도여서 쉬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친구 2명과 피크닉을 온 이하경(28)씨도 오전 근무를 마친 뒤 한강공원을 찾았다. 이씨는 "계속 추웠는데 오늘 갑자기 확 더워지면서 배달음식을 들고 피크닉을 왔다"며 "지난 주 벚꽃축제 할 때보다 날씨가 더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서울=뉴시스]이지민 수습 기자=18일 오후 4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들이객이 북적이고 있다. 2025.04.18 ezmin@newsis.com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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