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동화약품4세 경영승계를 진행하
/사진 제공=동화약품4세 경영승계를 진행하고 있는 동화약품의 향후 과제는 체질개선이다. 마진이낮은 일반의약품(OTC)의 매출 비중을 낮추고 전문의약품(ETC)를 강화하는 한편 자체 신약 개발에도 집중하겠다는게 동화약품의 청사진이다. 해외시장 개척과 M&A를 통한 신사업 확대도 이 같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략이다. 다만 체질개선의 효과는 미미하다.베트남 약국체인 기업 중선파마(TRUNG SON Pharma)의 흑자 전환이 이뤄지지 않은 데다 신약 성과도 시일이 필요하다.경쟁사 대비 낮은 ETC 비중…신약 개발에 소극적인 제약사 꼬리표 떼야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지난해 일반의약품 매출은 61.9%다. 이는 전체 매출 비중에서 절반을 훌쩍 넘어선다. 주력 상품인 활명수류(까스활명수큐액·미인활명수·까스활액) 비중은 17.93%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판콜류(12.34%), 잇치류(8.17%), 후시딘류(5.51%) 순이었다.반면 전문의약품 매출은 20%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순환당뇨 의약품 라코르(4.6%), 소화기 의약품 멕페란(2.8%)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메녹틸, 라베듀엣, 클로피 등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 의약품들의개별 매출은 2% 미만에 불과하다. 통상적으로 전문의약품은 일반의약품 보다 5~10% 이상 마진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체 개발 신약은 고마진 제품으로 꼽힌다.실제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경쟁력 있는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의약품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원을 넘어선 유한양행은 전문의약품 비중이 57%로 절반을 넘긴다. 일반의약품의 매출 비중은 10%에 그친다. 같은기간 매출 1조원을 넘긴 GC녹십자의 전문의약품 비중은 70%로 유한양행보다도높다. 일반의약품의 비중은 단 6%다. 일반의약품 콜대원으로 이름을 알린 대원제약 역시 전문의약품 비중이 90%에 달한다. 일반의약품 비중은10%도 안된다.동화약품에서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균형감 있게 매출에 기여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기업 특성상 결과적으로장기 실적 리스크를 방어하지 못했다는 평가다.동화약품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신약 개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성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2개에 불과한 파이프라인의 신약 개발 성과도여전히 미진하다. 신약으로 개발 중인 당뇨 치료제/사진 제공=동화약품4세 경영승계를 진행하고 있는 동화약품의 향후 과제는 체질개선이다. 마진이낮은 일반의약품(OTC)의 매출 비중을 낮추고 전문의약품(ETC)를 강화하는 한편 자체 신약 개발에도 집중하겠다는게 동화약품의 청사진이다. 해외시장 개척과 M&A를 통한 신사업 확대도 이 같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략이다. 다만 체질개선의 효과는 미미하다.베트남 약국체인 기업 중선파마(TRUNG SON Pharma)의 흑자 전환이 이뤄지지 않은 데다 신약 성과도 시일이 필요하다.경쟁사 대비 낮은 ETC 비중…신약 개발에 소극적인 제약사 꼬리표 떼야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지난해 일반의약품 매출은 61.9%다. 이는 전체 매출 비중에서 절반을 훌쩍 넘어선다. 주력 상품인 활명수류(까스활명수큐액·미인활명수·까스활액) 비중은 17.93%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판콜류(12.34%), 잇치류(8.17%), 후시딘류(5.51%) 순이었다.반면 전문의약품 매출은 20%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순환당뇨 의약품 라코르(4.6%), 소화기 의약품 멕페란(2.8%)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메녹틸, 라베듀엣, 클로피 등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 의약품들의개별 매출은 2% 미만에 불과하다. 통상적으로 전문의약품은 일반의약품 보다 5~10% 이상 마진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체 개발 신약은 고마진 제품으로 꼽힌다.실제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경쟁력 있는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의약품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원을 넘어선 유한양행은 전문의약품 비중이 57%로 절반을 넘긴다. 일반의약품의 매출 비중은 10%에 그친다. 같은기간 매출 1조원을 넘긴 GC녹십자의 전문의약품 비중은 70%로 유한양행보다도높다. 일반의약품의 비중은 단 6%다. 일반의약품 콜대원으로 이름을 알린 대원제약 역시 전문의약품 비중이 90%에 달한다. 일반의약품 비중은10%도 안된다.동화약품에서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균형감 있게 매출에 기여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기업 특성상 결과적으로장기 실적 리스크를 방어하지 못했다는 평가다.동화약품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신약 개발
/사진 제공=동화약품4세 경영승계를 진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