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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자신의 정적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쾌유를 빌었다. 사진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미국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모습 . 2025.05.1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자신의 정적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쾌유를 빌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멜라니아와 나는 조 바이든의 최근 의료 진단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질과 가족에게 우리의 가장 따뜻하고 정성 어린 안부를 전하며, 조의 빠르고 성공적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앞서 CNN 등 미국 언론은 바이든 전 대통령 대변인의 성명을 인용, 바이든이 공격적인 형태의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인지 능력과 신체 건강을 문제 삼아 거친 인식 공격을 퍼부었고, 올해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도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X·옛 트위터)에 "미셸(오바마의 아내)과 나는 바이든 가족 전체를 생각한다"며 "모든 형태의 암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법을 찾기 위해 조만큼 큰 노력을 기울인 사람은 없다. 나는 그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결단력과 우아함으로 이 도전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우리는 빠르고 완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바이든 당시 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6년 암 퇴치를 위해 8년간 18억 달러를 투입하는 '암 문샷(moonshot·큰 도약) 프로젝트를 이끌었고, 대통령이 된 이후인 2022년에는 미국에서 암 사망률을 대폭 줄이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재출범시켰다. [시카고=AP/뉴시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개최된 오바마 재단 민주주의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12.06. 산불로 발바닥 패드에 화상을 입은 강아지가 로얄동물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산불과 같은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구조된 동물들의 화상 치료 사례와 그 특징을 공유하는 발표가 수의 임상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서울 중랑구 로얄동물메디컬센터는 지난 18일 개최된 '2025 한국수의임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경북 지역 산불 현장에서 구조된 반려동물들의 화상 치료 사례와 다양한 화상 유형과 처치 방법, 임상적 고려 사항 등을 발표했다. 정한울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가 2025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로얄동물메디컬센터 제공). ⓒ 뉴스1 수의학계에서는 일반적인 화상 케이스에 대한 연구는 진행돼 왔지만, 산불과 같은 재난 현장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동물 화상 사례에 대한 자료는 매우 제한적이다. 이번 발표는 실제 재난 상황에서 수십 마리에 달하는 화상 피해 동물을 치료한 사례를 기반으로 한 만큼, 현장의 실질적인 경험과 데이터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구조 동물 대부분, 도피 어려운 환경에 노출로얄동물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경북 지역 산불 당시 구조된 동물들은 대부분 마당에 묶여 있거나 케이지에 갇혀 있어 화재를 피해 도망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로얄동물메디컬센터 본원에서는 총 34마리의 개(강아지)와 고양이의 집중 치료를 진행했다. 정인성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화상을 입은 개에게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고 있다. 이번 산불 현장에서 구조된 동물들은 전체 체표면적의 20%이상이 화상을 입은 개체가 32%에 달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치료 대상 중 1도 및 2도 화상이 가장 많았고, 3도와 4도에 해당하는 깊은 화상도 4마리나 있었다. 특히 전체 체표면적의 20% 이상이 화상을 입은 중증 사례가 전체의 32%(11마리)에 달했다. 이 경우 화상의 깊이가 얕더라도 전신 염증 반응(Systemic Inflammatory Response Syndrome, SIRS)으로 인해 쇼크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간접열·바닥열 화상 많아…눈에 보이지 않는 손상도 주의발표를 맡은 정한울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는 "이번 산불 화상의 경우 열원에 직접